요즘 들어서 주변에 자미두수를 이제 조금 배우는 학인들, 몇년 배운 학인들을 보는데, 문제는 이분들이 자미두수에서 중주파도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흠천파나 북파의 논리도 제대로 배운 분이 그렇게 많지 않은 것을 자주 봅니다. 차라리 북파쪽 논리는 그래도 어케 요즘 유행인지 잘 배운 분도 가끔은 보이는데 이것도 난이도가 보통은 아니라서 어렵고..
문제는 중주파인데, 사실 한국의 중주파 공부가 어찌된 연유인지 거의 주성론으로 바뀌고 있는 현황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14정성이 이렇게 조합이 되니까 이렇고 저렇고 하는 식의 논리가 거의 대다수의 논리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 문제는 자미는 점성술이고 점성술의 기본은 어떠한 별이 어느 위치에 있느냐 라는 이 상관관계가 답이 되는 점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부분을 빼고 답을 내고 있다면 결국 어느 위치나 혹은 상관관계는 빼고 단순한 주성의 조합으로만 답을 내거나 혹은 위치가 다를 때의 주성은 그 힘과 역할 등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동일하게 해석하는 오류를 일으킵니다.
사실 자미는 주성론 + 궁론 + 그리고 사화. 이 셋이 기본이 되는 술수이며, 역으로 말하면 이 셋을 제대로 봐야 합니다. 그런데 주성에서도 제대로 된 전체적인 구조를 보지 않는다면, 심하게 말해서 내가 그냥 무슨 별이다. 그러니까 이렇게 라는 것은 사주를 비유한다면 태어난 날의 일주만 가지고 답을 내는 것과 동일해집니다.
자미는 사실 중주파, 북파, 비성파, 투파 등등 모든 학파가 모두 좋은 술수이며 가장 최신의 역학에 속합니다. 명말 청초지만 이 시기전까지의 모든 역학이 중국에서 이전의 오성술, 인도의 점성술, 사주라고 불리는 자평학, 서양 고전 점성술까지 모두 망라하는 가장 최신판 역학입니다. 때문에 정확하게 맞추기 위해서 설계했고 청대의 사회가 지금의 사회와 큰 구조의 차이도 없으니 현실에서도 가장 잘 맞고 이해가 쉬운 술수입니다.
이게 지금 자미두수 외에도 사주에서도 마찬가지로 고급하고 기본이 되는 원칙적인 기법은 사라지고 단순하게 오행의 숫자를 세거나 혹은 신강 신약에만 너무 빠져 있거나 등의 너무 쉬운 관법 혹은 인터넷, 유튜브 관법이 유행하는 시대가 되니 참으로 정보가 혼선이 많아서 오히려 더 배우기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역학은 제대로 배우거나 혹은 차라리 모르는 것이 더 낫습니다. 어정쩡하게 자기에게 유리한 것만 가지고 혹은 원칙도 없는 희망만 가져오는 대책없는 논법이 아니라 최대한 정확도를 높여서 미래에 대한 전략을 세우는 툴입니다. 편한식으로 자기에게 유리해 보이는 논리만 들고 온다면 차라리 안 보고, 안 배우는 것이 훨씬 더 인생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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